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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봇윤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회 속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 분야이다. 로봇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침해, 안전성 문제, 의사결정의 공정성, 책임성, 투명성, 그리고 인간 존엄성 보장과 같은 윤리적 쟁점들을 다룬다. 특히 돌봄 로봇, 서비스 로봇,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간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에서 로봇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, 기술적 성능뿐만 아니라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설계하고 적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. 본 연구실은 로봇윤리를 단순한 규제 차원이 아니라 기술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할 핵심 원칙으로 보고 있다. 이를 위해 로봇의 행동 계획과 의사결정 구조에 윤리적 판단 기준을 통합하고, 인간-로봇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. 이러한 접근은 로봇이 인간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도, 신뢰할 수 있고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.